판빙빙, 얼마나 살쪘길래? "임신? 많이 먹어서"

입력 2019-12-05 18:56   수정 2019-12-05 18:57



판빙빙이 임신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5일 대만 언론 자유시보 인터넷판은 판빙빙이 전날 중국 베이징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모습을 전하면서 "오른손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헐렁한 상의로 가렸지만 나온 배를 완벽하게 감추지 못했다"면서 임신설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판빙빙의 공항 사진이 중국 SNS 웨이보를 통에 퍼져 나가면서 '판빙빙 배'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 순위에 오르내렸다.

판빙빙의 배를 보고 "진짜 임신을 했다", "많이 먹어서 배가 나온 것이다"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판빙빙 측은 "너무 잘 먹는 체질이 문제"라며 "해외 음식은 고열량이니 열심히 일도 하면서 자신의 식사량도 조절해주세요"라는 글로 임신설을 일축했다.

또 판빙빙이 촬영장에서 휴식 시간에 식사를 하는 사진을 게재한 후 "먹보 경고"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판빙빙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영하 '355' 후시 녹음을 위해 출국했다. 판빙빙 소속사 측은 웨이보에 "'355' 후시 녹음에서 너무 많이 먹어 살이 오른 모습을 찍히 말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판빙빙은 지난해 중국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최영원)이 ""판빙빙이 영화 특별출연 당시 계약서의 출연료를 달리 적어 이중으로 작성, 세금을 탈루했다"고 폭로하면서 세금 탈루 조사를 받았다. 당국은 판빙빙에게 탈세에 대한 처벌로 우리 돈 약 1450억 원에 달하는 추징금 및 벌금을 부과했다. 세금을 내기 위해 판빙빙은 집을 처분하기도 했다.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판빙빙은 오랜 기간 공개 연애를 했던 배우 리천과도 결별했다. 올해 6월 리천은 웨이보에 "친구에서 애인이 됐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며 "감정의 형식은 변했지만 당신과 나와의 순수했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고 적으면서 결별을 공식화했다.

이후 판빙빙은 유톄쥔 더지 그룹 회장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판빙빙 측은 이를 공식 부인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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